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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수 (2006-09-01 11:22:05, Hit : 1601, Vote :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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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도에서2

갈키섬이라고함..옛날엔 토끼가 많아서 토끼섬이라고도 했다.
어릴때 토끼고기를 많이 먹어본 기억이 새롭다.




고흥반도..문등이병 가진환자들이 모여사는곳으로 알고있다..옛날엔 여기도 섬이었는데

  



안개가 자욱하여 제대로 볼수가 없지만
이곳은 광도라고 한다.



이곳이 평도다
내가 태어났고 ..세상이 이곳만 있는줄 알았고
육지가 무엇인지..세상엔 우리만 존재한줄알고 살았던곳..



색계라고 불렀던곳..
우리집에서 산으로 조금만 넘어가면 되는곳이 옛날엔 얼마나 멀었던지
이곳이 우리들의 놀이터...
물이 조금 빠지면 바닷속에 들어가 꾸죽,고동, 보찰,고재비, 뱀말,...
우리들만 알고 있었던 소라들을 맘껏 잡아아서 먹곤 했었는데..
특히 전복 해삼이 최고였는데...
이번엔 태풍때문인지 구경도 못하고 왔다.




손죽도라한다.
여수에서 여객선을 타고 가서 우린 내려 다른배로 갈아타야 되는곳..
이곳에서 거문도로 백도로 여객선은 계속 간다.



내 동창이기도하고 조카뻘되기도 한 영식이네 대문..
지금은 세상을 떠나고 없는 친구
무척 잘생겼었는데..
그언니 날 붙잡고 영식이 생각에 많이 우시든데
그모습을 잊을수가 없네..



보고 또보고..
이제 얼마큼 지나야 내고향을 찾을수 있을까.
눈에선 멀어져 가지만 마음속깊게 새겨진
어린날의 추억들을 간직한..그리움....아려오는 아픔들....



풍량주의보로 여객선이 뜨질않어서
고갯배를 부탁하여
우린 평도를 떠날려고 하는도 몇안되는 동네사람들이 배웅인사를
하고있다.





평도에서^^



어찌 이곳에서 떨어져 살아날수 있었던가..
평도에서 떨어져 살아난 사람은 나뿐이라고
평도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에게 꼭 내얘기를 한다는 동네오빠..



평도엔 유난히 대나무가 많다
바람이 불면 으시시 무서워지곤 했었는데..
귀신얘기를 들으면 꿈에까지 나타나
오줌까지 싸곤 했었는데...


뻘뚝나무라한다.
첨엔 하얀색을 뛰다가 익어가면서 빨갛게 무르익어가면
우린 이 열매를 따먹으러 산으로 다녔었다.



소평도라한다..
사람이 살지않고 낚시꾼들이 많이 온다



울집에서 바라본 손죽도와 거문도
안개땜에 잘보이진 않지만
난 이곳만 보고 자랐던거 같다.
보이는건 섬뿐이고..
지금도 그때의 추억만 가득하다



우리밭
고구마와 마늘이 잘된곳이다.
보리농사도 짓고



우리집터..



우뭇가사리
옛날엔 일본으로 수출하여 우린 먹을수가 없었는데
이것으로 우뭇가사리 묵을 만들어 콩국수처럼 해 먹기도하고
양념장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




초등학교
내가 5학년까지 다녔던곳
지금은 폐교가 되었지만
울 친정식구들은 이곳을 사서 우리들의 노후를 이곳에서 보내자고
만장일치로 졀정을 했다
울섬에서 최고로 경치가 좋다.



팽나무
어른들이 모여 있어서 우린얼찐거리지도 못했던곳..





이곳에 아무도 모르는 사람이 들어와 혼자서 7개월동안 집을 지어서
산다고 한다.
도시에서 부도가 났는지..
도망쳐온듯 하다고만 하고
더 이상 아무말이 없다.
낭떠러지라 아슬아슬하여
더 이상 머물지 못하고 도망쳐 나오듯 빠져 나왔다...


카수
오늘 새벽에야 집에 도착했어요.
완전 다른세상에 머물다 온 기분..
도시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외딴섬....
그래도 이번엔 발전기 돌려서 24시간 전기도 들어오고 길도 아스팔트로 잘 닦아놓았는데요..
전남에서 무인도가 될까봐..해줬다나봐요.
탤련트 백일섭씨가 낚시하려 갔다가 알게되어
방송도 몇번 나왔다고 하네요..
 2006/09/01   

너름산이
정말 꼭꼭!!  2006/09/01    

박석연
솔광 남자친구가 여수사람인데...
아무튼 어머님 멋지십니다.
사부님 이다음 합숙은 그 섬에.....
 200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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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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